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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익 4455억…20.4% ↑


[이균성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2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3조8천962억원에 영업이익 4천455억원(변경 전 4,564억)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20.4% 각각 증가했다. 또 매출은 30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32분기 연속 성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국내외 경기침체 및 심화된 경쟁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을 비롯해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고루 창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1조2천661억원과 영업이익 1천4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와 6.7% 성장했다.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엘라스틴, 테크, 페리오, 샤프란, 바디피트 등 5개 메가브랜드가 이끄는 주요 카테고리들이 꾸준히 성장해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며 시장지배력을 높인 게 주효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4천790억원에 영업이익 2천1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5%, 25.3% 증가했다. 프리스티지 화장품 부문은 기존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신규 브랜드들의 성과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 각 브랜드마다 스타제품을 육성해 6개 프리스티지 브랜드로 지난해에 백화점에서 29개 매장을 추가했다. 또 매스티지 화장품 부문은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 속에 에코브랜드인 ‘비욘드’가 급성장했으며, 10월부터는 비욘드 로드샵 오픈을 시작했다.

매스 화장품 부문에서는 더페이스샵이 전년대비 24.9%의 견고한 매출성장을 이루며 국내외에서 매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출점을 시작한 색조 전문 브랜드샵인 ‘VDL’은 2개월만에 6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더페이스샵의 해외진출 가속화, 일본 긴자스테파니 인수 등을 추진함으로써 전체 화장품매출에서의 비중이 2011년 9%에서 16%로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품보강 및 유통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매출은 1조 1천512억원, 영업이익 8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35.8% 증가했다. 코카콜라음료는 전년대비 매출이 9.2% 성장해 9천99억원을 기록했는데, 탄산음료는 지속적인 패키지 이노베이션으로 전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대비 8.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시킨 글라소 비타민워터, 조지아커피, 파워에이드, 생수 등의 성장으로 비탄산음료는 전년대비 14.1%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태음료는 전년대비 14.7% 증가한 2천4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주요 브랜드들의 디자인과 맛이 개선되었으며, 영업조직의 효율적 재구축을 통한 매출신장과 코카콜라음료와의 시너지창출을 계속하고 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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