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해커컵2013'서 세계 최고 해커 가린다

[김영리기자] 페이스북이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인 '페이스북 해커컵(Facebook Hacker Cup)'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페이스북 해커컵은 만 18세 이상의 개발자라면 페이스북 해커컵 공식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의 경우 월드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1만 달러(한화 약 1천58만원)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페이스북의 '해킹 문화'는 어려운 문제를 속결해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핵심 가치다. 이 가치의 연장으로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커컵을 개최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룸과 동시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총 5개의 라운드로 진행되는 해커컵은 어려운 프로그래밍 문제에 대한 정확도와 신속도를 겨룬다.

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자격 심사를 시작으로 총 3번의 온라인 예선을 통과하면 페이스북의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3월 22일(미국 서부 시간 기준) 열리는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150개 국에서 총 8천 명이 참가해 최종 25명이 페이스북 본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참가 자격을 얻었다. 특히 최종 25인에는 한국의 개발자도 2명이나 포함되어 IT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인바 있다.

더욱 자세한 일정과 시상 내역은 페이스북 해커컵 공식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ackercup)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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