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맞아 伊서 사상 최대규모 랠리

[정기수기자] 람보르기니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7일부터 11~17일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그란데 지로(그랜드 투어)'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란데 지로는 50년 전 이태리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타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랠리로, 전 세계 람보르기니 오너와 딜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태리 주요 지역을 람보르기니로 종주한다.

이번 행사에는 클래식 람보르기니에서부터 최신 슈퍼카에 이르는 수백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해 총 1천200km의 여정을 5일간 소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180대가 넘는 차량들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차량들이 무르시엘라고, 디아블로, 쿤타치, 미우라, 에스파다, 400GT, 350GT 등 슈퍼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클래식 람보르기니다.

투어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람보르기니 오너는 오는 15일까지 람보르기니 특별 웹사이트(www.lamborghini50.com)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약 100대 정도의 차량이 추가 참가 가능하다고 람보르기니 측은 밝혔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