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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방북에 美 정부 '시큰둥'


"개인 자격…현 시점에선 큰 도움 안 될 것" 강조

[김익현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방북 계획에 대해 미국 정부가 불편한 심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 시간)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지사가 적절하지 못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한다고 논평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슈미트 회장과 리처드슨 전 지사는 미국 정부 대표가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눌런드 대변인은 "솔직히 말해 현 시점에서 그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특별한 도움은 되지 않는다"면서 "슈미트 회장 등도 정부의 이 같은 시선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AP통신은 지난 2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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