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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 스마트폰 최강 '초읽기'


플러리, 내년 초 美 제치고 '개통수 1위' 오를 듯

[김익현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최강 자리를 고수해 오던 미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조만간 중국이 스마트폰 개통 수 면에서도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내년 1분기 중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개통 수 면에서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리드라이트가 28일(현지 시간) 모바일 분석 전문회사인 플러리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 변곡점"

플러리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중국의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개통수는 1억6천700만 건으로 1억8천100만 건인 미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3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1분기 중에는 '1천400만 대 차이'가 뒤집어 질 가능성이 많다고 플러리가 전망했다.

플러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부터 올 10월까지 미국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총 5천500만대 가량 개통됐다. 연평균 성장률로 따지면 30%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총 1억2천500만대가 개통,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3%가 성장했다.

플러리는 "미국이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그랬던 것처럼 현재 스마트폰 도입 면에서 중국은 현재 변곡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플러리, 앱 25만개 토대로 스마트폰 시장 분석

플러리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 25만 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폰 개통 건수를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할 경우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 개통 건수를 90% 가량 탐지할 수 있다고 플러리 측은 주장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2.4%에 이른다. iOS 점유율은 13.9%였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 중 86.3%는 iOS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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