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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 액토즈서 부활할까


다음달 대규모 업데이트 등 이용자 잡기 나서

[이부연기자]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RPG(역할수행게임) '드래곤네스트'의 국내 서비스가 28일 액토즈소프트에서 시작한다.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인기 행진 중인 '드래곤네스트'는 지난 3년간 넥슨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됐지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고, 이번 서비스 이관을 통해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액토즈소프트는 이관 서비스 첫날 '드래곤네스트'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12월 초 업데이트 되는 신규 던전 '데저트드래곤 네스트' 동영상을 공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 액토즈소프트는 '드네 스토리', '발컨 유저의 드네 잡담 FFFF1 연재 웹툰' 등의 인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둘 다 중국 샨다게임즈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사업적 시너지를 통한 서비스 성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라테일', '다크블러드' 등 RPG게임 서비스를 꾸준히 해왔으며, '드래곤네스트'를 통해 쌓아온 마케팅 파워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드래곤네스트'는 중국에서 지난해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아이덴티티게임즈를 일약 스타 개발사로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3월 태국에서 정식 서비스 시작 5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도 비공개테스트에서 첫날 5천명이 넘는 동시접속자가 몰렸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역대 비공개테스트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천500명을 넘지 못했던 점 등을 볼 때 성공적 진출이라고 볼 수 있다.

'드래곤네스트'는 해외 시장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으면서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달에'태국 게임 어워드 2012'에서 '올해의 최고 MMORPG'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러시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최고의 해외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1 10대 온라인 게임' 부문을 수상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개발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사업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서비스를 이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안팎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12월 초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드래곤네스트'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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