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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文-安, 국민 위해 한발씩 양보하라"


원탁회의 4시에 회의 열고 단일화 촉구, 조국 "시민이 촛불 들어야 하나"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거듭하자 야권 인사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야권의 원로 회의인 '희망2013, 승리 2012 원탁회의'는 사실상 단일화의 마지노선인 22일 오후 4시 경 만나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야권에서 상당한 영향을 갖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단일화 협상에서 유리한 여론조사 문안을 채택하기 위한 '밀당' 그만하고 절충 합의해야 한다"며 "아무 수식구 넣지 말고 간단하게 하면 어떨까, '문재인입니까, 안철수입니까?' 이래도 다 알아듣고 누른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단일화 방안, 오늘 중 타결해야 한다. 실시·확인·점검을 위한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며 "원안 교수를 할 때는 지났다. 수정안을 몇 개 준비해 서로 조율하고 절출하라"고 촉구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단일화 협상, 지금까지 중립을 지켜왔는데 저녁까지 기다려보고 타결이 안되면 한마디 하겠다"고 하자 조 교수는 "시민이 촛불을 들어야 하는지"라고 하기도 했다.

장대현 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는 두 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의 강력한 열망"이라며 "두 분은 국민을 대신해서 한다고 생각하고 서로 정말로 한발씩 양보해서 말한대로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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