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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2' 흥행조짐 솔솔, '테라'도 넘었다


알약, 알툴즈 통한 마케팅 효과 '톡톡'

[허준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신작게임 '카발2'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4일 카발2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발2는 이스트소프트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발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5년간 개발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 대작게임이다.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 게임의 점유율은 1.16%로 15위까지 뛰어올랐다. 같은 장르인 '테라'나 '메이플스토리'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14일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타깃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21일 설명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카발2가 이스트소프트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는 점.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는 메이저 게임 회사가 아니고는 서비스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카발온라인에 이어 카발2까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알약'을 서비스하는 보안 회사이자 게임 서비스까지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게임업체라는 점을 이용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업계는 카발2가 이스트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보안 프로그램 알약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평가한다. 알약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카발2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게임으로 유입시켰다는 것.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여러 마케팅 전술 중 하나로 알약, 알툴즈 등을 통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작인 카발온라인에 대한 향수와 5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차기작이라는 기대감 덕분에 게이머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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