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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데이터 전략, 클라우드 기반 '퓨어데이터'


빅데이터 겨냥한 퓨어데이터 시스템 3종 출시

[김관용기자] IBM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인 네티자가 '퓨어데이터'라는 클라우드 기반 어플라이언스로 재탄생했다.

네티자는 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에서 인기 솔루션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퓨어데이터 출시로 오라클 엑사데이터, EMC 그린플럼, 테라데이터 EDW와 본격적으로 점유율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IBM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전문가통합시스템(Expert Integrated Systems)이라는 새로운 범주의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IBM이 이번에 발표한 퓨어데이터의 경우 지난 4월 출시한 퓨어플렉스와 퓨어애플리케이션의 계보를 잇는 퓨어시스템 제품 중 하나다.

이번 퓨어데이터의 경우 다른 퓨어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시스템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결합하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신속한 설치와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한 게 특징이다.

특히 퓨어데이터는 네티자 DW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퓨어데이터 시스템 포 애널리틱스와 은행, 유통, 신용카드 거래 등의 처리 환경에 최적화된 퓨어데이터 포 트랜잭션,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퓨어데이터 포 오퍼레이셔널 애널리틱스 3종으로 출시됐다.

퓨어데이터 시스템 포 애널리틱스는 네티자의 전통적인 DW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 중 최대 규모의 인-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제공한다는게 IBM 측 설명이다. 퓨어데이터 포 애널리틱스를 통해 기업은 고객의 이탈을 단 몇 초 만에 예측할 수 있고, 목표 광고와 판촉 창출로 공간분석을 이용해 부정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퓨어데이터 포 트랜잭션은 빠른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이번 제품은 모든 트랜잭션 처리에서 어떤 종류의 워크로드에 대해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된 상태로 동시에 제공된다.

퓨어데이터 포 오퍼레이셔널 애널리틱스의 경우에는 1천개 이상의 영업부문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신용카드 처리시 부정거래를 찾아내고 콜센터 운영에서 고객 목소리에서 통찰력을 발견하도록 지원하며, 에너지와 유틸리티의 수급 변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측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퓨어데이터 제품군의 특징은 기존의 DW 제품 대비 빅데이터에 보다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다.

퓨어데이터는 기업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온라인트랜잭션프로세스(OLTP)나 기간계 업무부터 고도의 빅데이터 관리, 분석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IBM 소프트웨어그룹(SWG) 제품관리 및 전략담당 조인희 부사장은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며 "퓨어데이터는 이같은 역량을 클라우드 기반 단일 시스템에 통합해 빅데이터 시대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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