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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 연합군, '마비노기2'로 첫 협업 프로젝트 진행


넥슨 "게이머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아레나' 개념 제시"

[허준기자] 엔씨소프트와 넥슨코리아가 마비노기2를 위해 힘을 모은다. 넥슨코리아가 엔씨소프트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첫 공동 프로젝트 발표다.

넥슨코리아는 1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비노기2의 정식 타이틀과 게임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넥슨코리아는 엔씨소프트와의 첫 협업 개발 게임이 '마비노기2'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영상을 통해 "마비노기가 나온지 벌써 8년이나 지났다"며 "8년만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마비노기2를 위해 엔씨소프트도 함께 힘을 합쳐서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비노기2는 그동안 한번도 실체가 공개되지 않았던 타이틀로 마비노기를 개발했던 김동건 넥슨코리아 본부장이 개발 총괄을 맡아 개발중인 게임이다.

정식 타이틀명은 '마비노기2:아레나'로 마비노기 개발철학과 세계관을 잇고 있으며 액션 표현에 특화된 자체 개발 엔진 '실버바인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발을 총괄한 김동건 본부장은 이날 게임을 직접 실행하는 '플레이어'와 게임을 시청하는 '관객'이 게임 내에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같이 즐기는 'MMO-ARENA'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아레나는 게임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보는 것까지 게임의 범주에 포함시키겠다는 김동건 본부장의 의지다. 게임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게이머를 응원하고 물약을 공급해주거나 갑자기 게임에 개입할 수도 있다. 게이머는 플레이 중 얻은 보물을 관중과 나누기도 한다

김동건 본부장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놀이 방법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며 "아레나를 통해 게임의 영역이 플레이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비노기2는 오는 2013년 론칭될 예정이며 이번 지스타 2012를 통해 첫 시연 버전이 공개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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