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진흥원-KTH, DB유통 업무협약 체결

[김관용기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이 KTH(대표 서정수)와 데이터베이스(DB)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DB진흥원과 KTH는 각각 DB오픈 마켓인 DB스토어와 API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DB진흥원은 DB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KTH는 DB스토어의 여러 DB들을 구매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API스토어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DB진흥원은 DB스토어의 DB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KTH의 API 개발 지원 및 유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실시한 한국DB진흥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DB서비스 시장 내 민간 DB에 대한 활용 수요는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으며 API 방식의 DB 이용에 대한 선호도도 지난 해 대비 약 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DB진흥원과 KTH는 이번 협약을 통해 DB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API의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은 "1970년대 고속도로, 철로 준공과 함께 지역마다 생긴 버스, 열차 플랫폼으로 수송의 일대 혁신이 일어난 것과 같이 DB유통에도 혁신이 일어나려면 KTH와 같은 DB유통 플랫폼 사업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DB진흥원은 DB서비스 사업자들의 DB 유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초 SK텔레콤 지오비전과도 협약을 채결한 바 있으며, 포털 및 플랫폼 사업자와 영세한 DB서비스 사업자들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DB유통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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