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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밀주의 '아이패드미니'서도 깨졌다


가격-명칭 대부분 적중…사양도 "에상 그대로"

[김현주기자] 아이폰5에 이어 아이패드미니도 예상 그대로였다. 이에 따라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의 비밀주의가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게 됐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캘리포니아 극장에서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도 1차 출시국에 포함했으며 오는 11월2일 정식 출시한다.

이날 발표한 '아이패드 미니'는 이름부터 사양까지 루머가 대부분 적중했다. 외신들은 당초 7인치대 아이패드 출시를 예상하면서 '아이패드미니'라는 이름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애플이 세대별로 제품을 나누기 때문에 '미니'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을 것이란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두번째로 애플이 원가 절감을 위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적중했다. 이번 제품은 IPS계열의 7.9인치 LED 백라이트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채용됐다.

'아이패드미니'의 두뇌도 A5로 확정,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A5는 '아이패드2'에 쓰인 1㎓ 듀얼코어 프로세서다.

가격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애플은 16GB~64GB 모델별로 329달러부터 659달러까지 가격이 책정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업계는 64GB 모델이 529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가격은 100달러 이상 비싼 편이다.

한편 대부분 외신들은 이번 제품이 7.85인치가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는데, 0.05인치 빗나갔다.

그 동안 애플은 우리나라를 1차 출시국에 포함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때도 애플 소매점에서 가장 먼저 제품을 받기 위해 긴줄을 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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