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온라인' 여행 서비스 확장···어디까지?


항공권과 숙박 예약, 여행 일정도 짤 수 있어

[민혜정기자] 여행 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션을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여기에 한 몫 했다.

앱을 통해 지도나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일은 익숙해졌다. 최근엔 비용이나 시설 등을 고려해 예약할 수 있는 항공권, 숙박 예약 서비스는 물론 여행 일정까지 짤 수 있는 서비스 들이 등장했다.

웹과 앱으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는 익스피디아와 스카이스캐너는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선 익숙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가격이나 목적지를 고려해 항공권을 살펴볼 수 있다.

영국에 본거지를 둔 스카이스캐너의 경우 지난 8월 한국에 홍보대행사를 두고 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월평균 방문자수가 3천만명인데 모바일로 이용하는 숫자가 3분의1 가량이 된다"며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앱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숙박 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도 사이트에서 숙박을 받는 숙박 예약 사이트들도 눈에 띈다.

192개국 1만9천도시에서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에어비앤비'가 성공적인 모델이다. 최근 SNS나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외국의 일반 가정집을 숙소로 정했다는 글도 종봉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코자자'나 '북메이트'같은 서비스가 있다.

여행 일정을 짜거나 가이드를 소개해 주는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누구나 가이드가 돼 여행상품을 만들고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다. 가이드와 여행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이트를 살펴보면 특정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여행 일정과 코스를 소개하고 몇 명을 모집할 것인지 소개해 놓았다. 외국에서 거주한 적이 있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 가이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스투비플래너'는 여행 하고 싶은 사람들이 여행 코스와 일정을 짜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은 '멘토'가 돼 일정이나 코스에 관해 조언해 줄 수 있다.

백주흠 스투비플래너 대표는 "특히 최근 스타트업에 여행 관련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스투비플래너는 짠 일정을 여행 현지에서도 계속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온라인' 여행 서비스 확장···어디까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