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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지원 아이폰5 마침내 공개


애플, 21일부터 발매…한국은 또 1차 대상국서 빠져

[김익현기자] 마침내 아이폰5가 공개됐다. 4인치 화면에 LTE 지원 등 출시 전 예상이 대부분 들어 맞았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비에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무대에 오른 필 쉴러 부사장은 "아이폰5는 4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 LTE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SKT와 KT를 통해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또 아이폰5는 14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은 뒤 21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10월 중순 이후에나 아이폰5를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T-KT도 LTE 지원 아이폰5 출시"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무대에 오른 필 쉴러 부사장은 이날 "아이폰5는 4인치 화면을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상도는 1136x640 픽셀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LTE 지원도 예상 그대로였다. 애플은 "스프린트, 버라이즌, AT&T 모두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내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역시 LTE 지원 대상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T와 KT를 통해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5는 검은색과 흰색 두 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모델은 199달러, 32GB는 299달러, 그리고 64GB는 399달러로 책정됐다.

1차 출시 대상국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9개국이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그래픽 기능도 두 배 향상

관심을 모았던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밝혀졌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5에는 아이폰4와 같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대신 애플은 하이브리드 IR 필터를 장착하며, 사진 촬영 속도를 40% 가량 향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동안 애플은 아이폰을 내놓을 때마다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여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아이폰5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5의 프로세서는 A6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두 배로 향상됐으며, 그래픽 기능 역시 두 배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폰5에는 마이크를 세 개 장착, HD 음성을 지원하게 됐다고 애플이 공개했다. 헤드폰 잭은 예상대로 아랫 부분에 자리잡게 됐다.

애플은 또 아이폰5에는 기존 30핀 독 커넥터보다 크기가 80% 가량 작아진 새로운 커넥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 사용자들을 위해 어댑터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애플 측이 설명했다. 애플은 2003년 아이팟 3세대 출시와 함께 30핀 독 커넥터를 사용해 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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