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최고가·최저가 종목, 주가 격차 줄었다

[이경은기자] 코스피시장에서 동일 업종에 있는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 괴리폭이 올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8개 업종별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평균 주가 괴리폭(최고가/최저가)은 769.19배로 작년말 1133.41배에 비해 크게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18개 업종 중 음식료품을 비롯한 5개업종의 괴리율이 증가한 것에 반해 건설업을 비롯한 13개 업종의 괴리율이 감소했다"며 "특히 서비스업과 화학업종 등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괴리율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의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의 배율은 933.77배로 작년 3379.12배에서 2445.35배p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다음으로 격차가 많이 줄어 든 종목은 화학, 철강금속이었다.

업종별 최고가종목이 해당 업종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평균 15.66%로 작년16.29%보다 0.63%p 감소했다.

새롭게 업종별 최고가종목이 된 종목은 대림산업(건설업), 조선내화(비금속광물), 아모레G(서비스업), 아모레퍼시픽(화학)의 4종목이다.

신규 진입한 업종별 최저가 종목은 7종목으로 케이아이씨(기계), 골든나래리츠(서비스업), S&T모터스(운송장비), 오리엔트바이오(의약품), KEC(전기전자), 한창제지(종이목재), 대양금속(철강금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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