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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레이드앤소울로 중국 진출 한 푼다


오는 8월 16일, 중국 첫 테스트 진행

[허준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로 숙원인 중국진출에 도전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배급업체 텐센트는 지난 28일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이 게임의 중국 첫 테스트를 오는 8월16일부터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고의 게임업체로 자리잡았지만 유독 중국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약점을 '중국 시장에서 성공시킨 타이틀이 없다는 점'을 꼽을 정도로 중국 시장 공략은 엔씨소프트의 숙원이다.

아직 첫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이지만 중국 이용자들이 블레이드앤소울에 보내는 관심은 대단하다. 30일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17173.com)에서 온라인게임 기대작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텐센트는 차이나조이 2012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중국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이며 중국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이 중국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자 엔씨 측에서 전략적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의 세계관을 무협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라며 "그만큼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시장 진출은 엔씨소프트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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