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디지털 인쇄기로 고급 인쇄물 시장 공략할 것"

[백나영기자] 한국HP(대표 함기호)는 18일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의 특수 인쇄 효과와 지능형 자동화 기능을 통해 고급 인쇄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는 일반 상업시장용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한 달에 컬러 350만 장, 흑백 650만 장을 인쇄할 수 있다. 개인용·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인쇄도 지원한다.

HP 전자잉크는 최대 7개의 잉크 스테이션 온프레스를 사용하는 특수 효과 잉크를 포함해 폭 넓은 디지털 컬러를 제공한다.

HP 인디고 라이트블랙 전자잉크는 흑백 사진의 품질도 향상시킨다. 흑백으로 인쇄하는 2색 인쇄에 라이트 블랙을 사용하면 인쇄량을 2배로 늘리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자동화 기능이 적용돼 작업자의 개입을 줄이고 가동 시간은 늘리면서 폐기물을 줄여준다. 자동 문제감지 시스템(Automatic Alert Agent)은 인쇄 중 발생하는 품질문제를 실시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생산성 향상 모드(Enhanced Productivity Mode: EPM)가 적용돼 컬러작업을 할 때 생산력이 기존 모델 대비 33% 증대됐다.

한국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를 총괄 김병수 상무는 "HP 인디고 7600 디지털 프레스는 고급 브로슈어, 초청장, 명함 등 일반 상업 인쇄시장을 비롯해 뛰어난 색 구현이 필요한 포토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향상된 신기술을 통해 인쇄업계는 새로운 시장 영역과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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