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서 문화후원으로 '스타일러' 마케팅

[박웅서기자] LG전자가 중국에서 문화 후원을 통해 '스타일러'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8일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술 행사 '제11회 중국 국제 합창 대회'에서 특별 게스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LG 스타일러'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후원은 중국 VIP 소비자들이 문화적 소양 함양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LG전자는 또 공연장 입구에 전시관을 운영해 약 2천명의 관람객들이 LG 스타일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의류건조기 'LG 스타일러'는 지난 3월 중국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래 베이징, 톈진, 선양 등 중국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LG 스타일러는 중국 내 선진 의류관리 문화를 이끌고 있는 얼리어답터에게 프리미엄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VIP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은 중국 국제 합창 대회는 중국 문화부가 2년 마다 주관하는 중국 내 유일한 정부기관 주최 합창대회다. 특별 공연을 펼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00년 창단돼 각종 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한국 합창단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보리스 아바리안 교수가 직접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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