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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대양화성, '이달의 엔지니어상'


2천300억 매출 DFR 개발, 포장용기 장비 국산화 공로

[박계현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이 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병일 수석연구원과 대양화성 김형계 부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병일 수석연구원은 전자회로기판에서 회로를 형성하는 재료인 드라이 필름 포토레지스트(DFR)를 세계 최고 해상도 제품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품 개발을 통해 DFR 분야에서만 최근 3년간 2천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병일 수석연구원은 DFR에서 축적된 코팅 기술, 접착제 기술 및 감광성 조성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내열성이 우수한 감광성 절연재 개발과 감광성 고성능 점착체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0년 코오롱 제조사업 부문에서 분할·신설된 기업으로 현재는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및 패션의 4대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대양화성 김형계 부장은 21년간 기능성 포장 용기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한 전문 엔지니어이다. 플라스틱 수지를 이용한 압출 안정화 스크류를 개발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압출 중공성형용 다층 다이헤드 슬리브(Die Head Sleeve)를 국산화했다.

김형계 부장은 최근 플라스틱 다층용기 생산 시 발생하는 다층 폐기물(Scrap)을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회사는 25%의 원재료를 절감할 수 있었으며, 합성수지 폐기물양도 줄일 수 있었다.

1983년 설립된 대양화성은 기능성 플라스틱 다층용기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로 산소 차단성 다층용기를 개발했다.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류 포장을 시작으로 1994년에는 내화학성 다층 용기인 플라스틱 농약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층 플라스틱 튜브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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