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룰더스카이 성공 주역들과 맞손

[허준기자] NHN 한게임은 룰더스카이 주요 개발팀을 주축으로 설립된 신생 게임업체 이노스파크와 손을 잡았다.

한게임은 21일 분당 사옥에서 이노스파크 신재찬, 김성용 공동대표와 함께 개발중인 스마트폰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게임은 이노스파크가 개발중인 소셜게임을 내년 국내 및 북미 유럽 등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노스파크는 국내 시장을 평정한 소셜게임 룰더스카이 핵심 개발진과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한게임은 이노스파크가 스마트폰 소셜게임에 독보적인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 한게임 이은상 대표는 "스마트폰 소셜게임 개발 경쟁력에 있어 이미 최고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노스파크와 이번 계약을 성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게임은 스마트폰게임 사업에 있어 후발주자지만 올해부터는 자체개발작들도 다양하게 출시, 배급과 자체개발 양축의 전방위적 공략으로 스마트폰 게임사업을 본격 재가동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스파크 신재찬, 김성용 공동 대표는 "우수한 모바일게임 콘텐츠들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한게임이 다양한 개발사들과 상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계약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NHN과의 협력을 통해 난공불락으로 여겨져 왔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에 있어 탄탄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시도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게임은 모바일 야구 게임 최초로 실시간 멀티 대전을 구현한 오렌지크루의 신규 야구 게임을 3분기에 출시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자체개발 신규 게임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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