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꼭 한번씩 하는 고민이 있다. 그것은 메이크업을 어디까지 하는 것이 적당한가다. 남자친구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물놀이에서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민낯으로 있기에는 부담스럽고 메이크업을 다 하자니 물에 씻기거나 번져 민폐녀가 될 위험이 있기 때문. 따라서 바캉스에서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활용한 '코팅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에도 두렵지 않은 코팅 메이크업 방법과 추천 제품을 찾아봤다.
베이스, 물에 강한 메이크업 베이스
물놀이를 위한 피부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물이 닿아도 얼룩지지 않으면서 결점을 커버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까지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피지컨트롤 기능이 있어 물 뿐만 아니라 피지에 의한 흐트러짐도 막아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샘의 아우팅 메이트 핸즈 프리 선스틱 SPF 50+/PA+++은 야외활동 전용 선케어 제품이다. 물과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과 피지와 땀을 흡수하는 세범 컨트롤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가볍게 밀착, 화장이 뭉치거나 밀리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이니스프리의 미네랄 선 워터프루프 비비 SPF50+/PA+++는 물과 땀, 피지에 녹거나 번지지 않고 산뜻하게 메이크업을 지켜주는 워터프루프 비비크림으로 얼룩 없이 최대 12시간 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최근 오르비스가 선보인 NEW 라스팅 파운데이션 UV은 일반적인 분체보다 약 4배의 피지 흡수량과 약 14배의 땀 흡수량을 발휘하는 듀얼 라스팅 파우더와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하루 종일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이다.
아이 메이크업, 젤 타입 제품으로 물에서도 또렷한 눈매 유지
아이 메이크업은 화려한 색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만으로 또렷한 눈매 표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젤 타입 제품들은 바를 때는 부드럽고 마른 후에는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부여해줘 아이라이너에 이어 최근 마스카라 제품도 젤 타입으로 출시된 바 있다.
더샘의 모히또 워터 프루프 젤 마스카라는 3중으로 이루어진 젤 필름이 속눈썹을 한올한올 코팅해주어 물과 땀, 피지에도 번짐없이 깨끗한 눈매를 오랜 시간 유지해준다. 클리오의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 라이너는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스머지프루프 기능의 펜슬 젤 라이너로 하루 종일 번짐없이 선명한 아이라인을 표현해준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섀도우는 아쿠아 컬렉션의 2012년 버전으로 보다 강력해진 워터프루프 효과 및 지속력을 자랑하는 섀도우 펜슬이다. 펜슬 타입이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며 갈라짐 현상과 가루날림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섀도우는 물론 하이라이터, 블러셔, 립 메이크업 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립 메이크업, 틴트로 앵두같은 입술 유지
가장 강력한 워터프루프 립 메이크업은 틴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만 사용하기엔 건조해 보이고 발색이 약한 감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매트한 립스틱과 같은 계열의 립글로즈를 사용하면 훨씬 오래가면서도 원하는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바닐라코의 네온 틴티드 립 크레용은 묻어나지 않는 신개념 테크놀로지를 적용, 강렬한 컬러감을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주는 오토 타입 립 크레용이다. 나스의 퓨어 매트 립스틱은 눈에 보이는 컬러를 그대로 입술에 표현해주며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매트하게 마무리해준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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