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브테크, 전자책 핵심기술 특허 획득

[김국배기자] 인큐브테크(대표 유재성)는 14일 자사가 개발한 전자책 관련 핵심기술들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표준화된 전자책 생성 장치 및 방법'과 '콘텐츠 제공 시스템의 변환 서버' 등 전자책 제작에 필요한 콘텐츠 저작도구 솔루션으로, 플랫폼과 연계하면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다는 것.

인큐브테크는 최근 2012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교과서 3.0 공모전'에서 국내 이펍(EPUB) 포맷 지원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정부 주도 차세대 국가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핵심 사업자로 참여해 콘텐츠 포맷 개발과 콘텐츠 저작도구 솔루션 분야의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EPUB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DPF)이 디지털 서적의 공통 파일 포맷에 대한 표준 스펙으로 제공한 것으로, 디지털 출판에 대한 국제 전자책 표준 포맷이다.

인큐브테크 관계자는 "EPUB 표준 포맷이 적용되면 전세계의 모든 전자책 콘텐츠들이 단일한 표준 하에서 생산돼 사용자들은 자신의 전자책 콘텐츠를 단말기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에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4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디지털교과서가 보급하며 2015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전면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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