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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신형 냉장고 세탁기 한달새 3천대 판매


"신개념 제품 소비자 반응 좋아 백화점에도 다시 입점"

[박웅서기자] 대우일렉이 올해 내놓은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모두 출시 한 달 만에 3천대 이상 판매하며 순항하고 있다.

12일 대우일렉 관계자는 "3도어 냉장고에 이어 벽걸이 세탁기도 판매를 시작한지 한달 만에 3천대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일렉 벽걸이 세탁기 '미니'는 지난 5월4일 판매를 시작했다. '미니'는 3kg 소형 세탁기로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아무 곳에나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출시 2주만에 1천700대, 3주엔 2천300대가 판매됐다. 이제 막 한달 판매가 지나 집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3천대 판매를 돌파했을 것이라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역시 한달 만에 3천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 제품은 벽걸이 세탁기보다 빠른 지난 4월 중순 먼저 판매에 들어갔다. 클라쎄 큐브 역시 출시 한달 만에 3천대 판매를 돌파해 대우일렉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우일렉의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는 음식물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세계 최대 수준의 352리터의 냉동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김치 보관을 위한 공간 '스페셜 큐브'도 마련돼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벽걸이 세탁기 미니는 제품을 공개한 이후 반응이 좋아 지난 2007년 철수했던 백화점에 다시 입점하기까지 했다"며 "현재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 백화점에 들어갔고 입점 제품 추가는 추후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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