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10L 美 월풀 냉장고 164만원에 판매

[정은미기자] 이마트가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월풀 냉장고(모델명 ED5GVEXVD, 710L)를 오는 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월풀 냉장고는 올해 신모델로 판매가격은 164만원에 동급 사양대비 최저가격 수준으로 최대 40% 저렴하다.

이번 모델은 일반 4인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량대를 고려해 710L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에 정수기와 제빙기가 밖에 별도로 부착된 디스펜서 일체형 냉장고이다. 주요 제조사들의 동급사양 상품은 250~300만 원 정도다.

이마트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월풀 한국 총판에서 1년에 판매하는 전체 냉장고 물량의 70% 수준인 3천대를 한 모델로 대량 매입해 공급가를 최대한 낮췄다. 또 한 번에 대규모 물량 선적해 납품 받음으로써 운송비 단가를 절감했다.

월풀 냉장고의 A/S는 전국 월풀 한국 총판 A/S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마트 김홍극 가전담당은 "이번 월풀 냉장고의 미국 현지 가격 수준판매는 국내 최고의 유통기업인 이마트와 세계 1위 냉장고 생산 판매 기업인 월풀사가 전략적 협의를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냉장고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수입 가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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