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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AM OLED 기술유출 관련 압수수색 당해


수원지검, 회사 차원 가담여부 조사중

[박계현기자] 검찰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 지난달 26일 LG디스플레이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수원지방검찰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는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나 검찰의 세부조사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LG디스플레이가 이번 기술유출 건에 회사 차원에서 가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 전 SMD 연구원 조씨를 LG디스플레이에 대형 OLED TV 제조기술을 넘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 달 말까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MD와 LG디스플레이는 이 사건과 관련 입장발표와 항의서한을 주고 받는 등 연일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중순 SMD 측에 경영센터장 명의로 "국내 디스플레이업체가 SMD와 LGD 두 회사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이동을 불가피하다고 이해했던 측면이 있다. SMD가 그동안의 관례를 무시하고 문제삼는 것에 대해 크게 유감으로 생각한다" 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보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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