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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남미 국가와 전자정부 수출 논의


서필언 제1차관, 중미통합체제(SICA)와 MOU 체결 등

[김관용기자] 행정안전부가 중남미 지역에 우리나라의 전자조달, 전자통관, 출입국관리, SOS 국민안심서비스 등 전자정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과 전자정부 협력포럼 개최, MOU 체결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섰다.

서 차관은 20일 엘살바도르에서 중미통합체제(SICA) 8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안 알레만 SICA 사무총장과 '한-SICA 정보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SICA는 1993년 중미 지역의 경제통합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 코스타리카 등 8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SICA 회원국들은 공동사업의 발굴과 기술지원, 컨설팅, 초청연수 등 전자정부 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행안부는 엘살바도르와 전자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해 한국의 주요 전자정부 경험과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우리나라 기업과 전문기관으로부터 전자결제 시스템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한-중남미 협력 우수사례로 우리기업이 진출한 코스타리카의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중남미 방문 주요성과는 우선, 에콰도르의 통신정보사회부 장관, 내무부 차관 및 농축수산부 차관 회담을 통해 한국의 전자정부, SOS 국민안심서비스, 새마을 운동 등을 소개하고, 경험 전수 등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치안부 차관 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자정부 및 치안부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코스타리카가 추진 중인 치안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비서실 차장과의 면담과 SICA 사무총장 회담 등을 통해 한국의 전자정부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필언 차관은 "이번 중남미 출장을 통해 전자정부로 대변되는 행정 한류의 확산을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익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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