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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개 시민단체·기업 참여 '정보문화 실천연합' 출범


인터넷 중독 예방·음란물 추방·IT 통한 봉사활동 등 추진

[김관용기자] 102개 시민단체·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이 출범했다.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은 앞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음란물 추방, IT를 통한 봉사활동에 앞장선다.

행정안전부는 5일 어린이재단・교총 등 시민단체와 네이버, 다음, 삼성SDS, LG CNS, KT, SK브로드밴드 등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 출범식에서는 공동의장으로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강은성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회장, 민병철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곽덕훈 EBS 사장,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이 선임됐다.

스마트 정보문화 실천연합은 향후 시민단체와 기업 등이 중심이 돼 ▲정보활용 ▲역기능예방 ▲지식공유의 3개 분과로 나눠 다양한 정보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행안부는 회원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단체로 구성된 '지역연합회'를 중심으로 정보문화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천연합은 회원단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IT 희망나누기 운동'을 비롯해 '인터넷중독·음란물 추방 캠페인' 등 건전한 정보문화 실천운동을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IT 희망나누기 운동을 위해 실천연합의 자원봉사자가 전국의 30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만명에게 올바른 정보활용교육과 음악, 미술, 체육 등 봉사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수행한다. 참여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과 연계해 자원봉사 확인서를 발급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중독과 음란물이 초등학생과 중학교 저학년으로 확산되는 등 저연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실천연합 회원단체와 함께 음란물과 인터넷중독을 추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5월12일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전국 권역별로 추진할 예정이며, 캠페인 기간 동안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음란물 경험 자가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시민단체, 종교단체와 함께 성교육 전문강사를 전국의 초·중학교에 파견해 체험형 성교육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실천연합 회원단체별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네이버는 올해 15개의 벽지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학생과 주민들에게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전국 60개의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하고, 인터넷 과다사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행복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서필언 제1차관은 "이번 실천연합의 출범으로 보다 폭넓은 정보문화 운동의 추진체계가 정립됐다"며 "시민단체 등 민간이 중심이 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상생의 스마트 정보문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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