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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금만 2.7조원…작년에만 0.8조원 늘어


[이혜경기자] 삼성전자의 현금·현금성자산이 2조7천187억원에 달해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에만 8천924억원이 늘었다.

한국거래소가 5일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2011년 말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분석 기업은 전체 코스피기업 668개사 중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52개사를 제외한 616개사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금성자산이 많은 기업은 2위 현대차(1조5천108억원), 3위 GS건설(1조4천8억원), 4위 대한항공(1조3천817억원), 5위 LG전자(1조3천642억원) 순이다.

작년에 현금성자산이 크게 증가한 순서는 1위 삼성전자를 비롯해, 2위 롯데쇼핑(7천116억원), 3위 대한항공(6천482억원), 4위 SK텔레콤(5천381억원), 5위 LG전자(4천95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피 기업 전체의 현금성자산은 총 54조3천403억원(1사 평균 88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2조5천246억원(4.87%)이 불어났다.

◆용어설명

현금성자산 : 통화·타인발행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금융상품 등을 말한다. 취득 당시 만기일(또는 상환일)이 3개월 이내인 자산이어야 한다. 국고보조금액은 제외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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