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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흑점폭발, '주의보' 발령


[강호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은 5일 오후 12시56분 3단계(주의)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3단계급 경보 상황은 올들어 3번째 발생한 것으로, 총 5단계 가운데 '주의'에 해당한다.

우주전파센터 예보팀 김재훈 연구사는 "주로 단파통신을 하는 전리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군통신이나 단파송신, 인공위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흑점번호 '1429'번에서 발생했다. 이 흑점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1단계(일반)급의 약한 수준의 폭발을 일으킨 바 있다.

지금도 흑점의 크기와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폭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에측된다.

이재형 우주전파센터장은 "태양의 좌측에 위치한 흑점이 태양자전에 따라 지구 반대편으로 향하게 되는 앞으로 약 2주간 지속적인 관측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신청해 제공받을 수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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