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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자동차, 4월 뉴욕모토쇼 나온다


2인용 경비행기차 '테라푸지아 트랜지션'

[안희권기자] 하늘을 나는 차를 미국 뉴욕모토쇼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테라푸지아(Terrafugia)가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랜지션(Transition)이 4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테라푸지아는 이날 행사에서 최신 트랜지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양산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이번 모터쇼에 처음 공개되지만 머지않아 일반 자동차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지난해 美교통부의 규제 예외 대상차로 승인을 받아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美연방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트랜지션에 기존 고속주행용 타이어와 유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허가했다. 테라푸지아는 자동차용 타이어와 유리를 사용할 경우 고속주행이나 이착륙시 타이어가 손상될 수 있고, 새들과 충돌할 경우 유리창이 파손될 수 있다며 규제 예외 대상차 인정을 요청했고 이것이 통과된 것이다.

트랜지션 비행자동차는 2인용 경량 스포츠 비행기로, 날개를 접을 수 있어 일반 도로에서도 고속주행을 할 수 있으며, 운반장치의 도움없이 집 차고에 보관할 수 있다.

테라푸지아는 6년전 MIT 출신 기술자가 설립한 회사다. 2009년 3월 첫 비행에 성공한 이 회사의 비행자동차인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최대 이륙중량 약 650kg으로 미연방항공청(FAA)의 중량 제한(600kg) 면제를 받아 경량항공기로 시판될 예정이다.

이 자동차로 비행하려면 조종사는 스포츠 경비행기 운전면허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운용 비용은 저렴하다. 가솔린 한번 주입으로 724km를 여행할 수 있다. 가격도 항공기치곤 비교적 저렴한 28만 달러(약 3억원)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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