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지난 3월 19일 HP-컴팩 합병안을 두고 실시한 주총 찬반 투표의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C넷 보도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는 찬성주 8억3천840만1천376주에 반대주 7억9천309만4천105주로 합병에 찬성하는 쪽 3% 가량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권 의사를 나타낸 주는 1천400만 주가 나왔다.
이번 최종 개표 결과와 함께 델라웨어 법원도 휴렛의 반합병 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HP-컴팩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
HP의 칼리 피오리나 CEO는 오는 7일에 새로운 회사 설립을 선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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