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알 'RF온라인' 확장팩 공개, 총싸움 모드 도입

[허준기자] 온라인게임업체 씨씨알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온라인'이 1.5버전 확장팩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씨씨알은 오는 16일 4년간 준비해온 대규모 업데이트를 'RF온라인'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씨씨알은 이번 업데이트를 '확장팩 1.5버전'이라고 명명하고 기존 클라이언트 용량의 2배에 달하는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확장팩 업데이트의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는 총싸움 모드 도입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RPG)에 총싸움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측은 빠른 성장 시스템, 다양한 인챈트 시스템, 새로운 이용자간 대전 시스템, 족장 시스템 개선 등이 크게 변했다고 강조했다.

씨씨알은 하루에 2시간씩만 게임을 즐겨도 1개월이면 최고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를 낮췄다. 또한 필드 사냥뿐 아니라 솔로게이트, 퀘스트 등을 추가해 획일적인 성장방식에서 탈피했다.

무기의 데미지만 올리는 강화 시스템도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끔 변화됐다. 사냥만을 즐기는 이용자에게는 절대 데미지를 높일 수 있는 랭크업 강화, 대인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등급업과 단체/족장 강화로 나눠진다.

특히 자신의 레벨대에 맞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을 교환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무기 아이템으로 레벨업 강화를 진행하면 1레벨의 무기를 80레벨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용자간 대전도 발전된다. 추가적으로 전장 시스템 및 리그전 시스템을 통해 서버내에서의 타종족과의 전투에서 벗어나 전 서버 게이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종족과의 경쟁이 아닌 서버와의 경쟁, 그리고 국가 대 국가와의 경쟁까지도 가능하다.

족장 시스템은 길드는 군단, 길드 마스터는 군단장, 의원회는 군단 의원회로 명칭부터 변경된다. 족장은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의 길드 마스터로 선출되며 임기기간 동안 기사단 임명 및 해임을 할 수 있다. 핵폭탄 통제 및 족장 강화 등 새로운 시스템으로 족장의 권한이 강화된다.

이 외에도 RF온라인 확장팩 V1.5에서는 80레벨 상향, 경작 시스템, 신규맵 18개 지역 추가 등 기존보다 430개의 콘텐츠가 추가되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씨씨알 윤석호 대표는 "RF온라인에 끊임없는 사랑을 주는 게이머들에게 보답하고자 이용자들이 원하는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즐기던 이용자들뿐 만 아니라 총싸움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해 2012년 다시 한번 전세계 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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