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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인의 최고 관심 키워드는?


다음 '2011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발표

[김영리기자] 올해 한국인의 최고 관심 키워드는 '모빌리티' '소셜커머스' '오디션' 등이 꼽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LG경제연구원(원장 김주형)과 공동으로 2011년 대표 키워드 11개 및 모바일 이용 행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미디어 소비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http://media.daum.net/trendreport/2011)'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LG경제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뉴스, 검색 등 미디어 소비 행태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한 것이 특징이다. 2010년 8월부터 2011년 7월까지 1년간 다음에 제공된 전체 기사 약 500만건을 문화·생활, 경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3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인기 기사 상위 1천500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각 키워드별로 ▲성·연령·지역 등 인구통계적 분석과 ▲시계열 검색 추이에 근거한 '검색 트렌드 차트' ▲연관 검색어 추출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 맵' 구성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등을 진행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 대표 키워드 모빌리티·소셜커머스·오디션 서바이벌 등 11개 선정

먼저 2011년 대표 키워드를 살펴보면 경제 분야는 고물가, 소셜커머스, 샤넬과 유니클로, 셀렙 브랜드, 모빌리티 등 5개 키워드가 선정됐다.

문화·생활분야는 이상한 날씨, 안심 먹거리, 청춘 위로 등이고 스포츠·엔터테인먼트분야는 오디션 서바이벌, 세시봉과 써니, 직관과 레플리카 등 3개 키워드가 선정됐다.

경제분야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량 2천만대 돌파와 함께 태블릿PC 사용자 증가에 따라 모바일 라이프가 대중화 되는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30대 남성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또한 '고물가'는 배추 가격, 점심 식사 가격, 장바구니 물가와 같은 고물가 기사 조회수 분석 결과, 50대 남성, 40대 남성, 50대 여성, 40대 여성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반값할인을 즐길 수 있는 '소셜커머스'도 올해 큰 인기를 누렸다. 소셜커머스 관련해서는 2030세대의 기사 조회수가 월등히 높았다.

문화·생활 분야에서는 20대 젊은이들을 위한 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던 것을 반영해 '청춘위로'가 선정됐으며, 20대 자녀를 둔 4050세대 여성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분야는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3' 'K팝스타'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를 반영해 '오디션 서바이벌'이 선정됐다. 이 밖에 복고 열풍을 몰고온 '세시봉과 써니', 직접 야구장에 가서 현장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직관과 레플리카'도 트렌드로 떠올랐다.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가 출퇴근과 일과 후 모바일웹 가장 많이 사용 이와 함께 2010년 8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성별, 연령대별, 시간대별로 다음의 모바일웹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가 모바일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모바일웹 사용자 비율은 70.6%로 PC 웹 사용자 비율 57.5%와 비교했을 때 모바일웹 이용자의 연령층이 더 젊은 것을 알 수 있다.

시간대별 사용량을 살펴 보면 모바일 웹은 출퇴근과 일과 후, PC웹은 일과 시간에 많이 사용했다.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검색패턴을 통해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정보, 위치기반 정보, 막간의 시간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을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 노선 검색, 고속도로와 시내 교통 상황 등 출퇴근, 실시간 교통 정보를 비롯해 맛집, 배달음식 등 위치기반 검색이 PC 웹 대비 많았다. 이 밖에 여성과 남성이 모바일을 통해 즐기는 서비스를 페이지뷰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여성은 만화, 음악, 영화, 요리, 커뮤니티성 서비스(카페, 블로그, 미즈넷)를 남성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남성은 뉴스, 스포츠, 아고라를 여성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미디어다음 특집페이지(http://media.daum.net/trendreport/2011)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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