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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1위는 '한국'


홍콩-대만이 2, 3위...미국은 4위에 머물러

[원은영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람들이 앱을 가장 많이 다운받은 시간은 일요일 오후 9시 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은 8일(현지 시간) 안드로이드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 100억회를 돌파해 몇 가지 통계 수치를 발표했다고 매셔블이 전했다.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국가별 앱 다운로드 실태였다. 전 세계 190개 국가 중 안드로이드 앱을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것은 바로 한국으로 집계된 것. 한국에 이어 홍콩과 대만이 2, 3위에 각각 랭크됐으며, 미국은 4위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스웨덴, 이스라엘, 덴마크, 네덜라드, 노르웨이 등이 다운로드 건수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카테고리별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은 게임 분야가 전체의 25.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엔터테인먼트가 12.2%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도구 11.7%, 음악 4.28%, 소셜 4.08% 순으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 앱 이용 실태 관련 부분 역시 흥미로웠다. 이번 조사 결과 200개 국가에서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 매주 1억 개의 단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매주 구글 맵스로 총 120억 마일 가량의 길을 검색하고 있었다. 120억 마일은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 여행을 3만7천 회 할 수 있는 거리다.

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가장 많은 앱이 다운로드 되는 시간대는 일요일 저녁 9시로 나타났으며 일곱 시간 후인 월요일 아침 4시에는 다운로드가 가장 비활성적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인기 앱에 대한 통계 수치가 조사됐는데 지난 4개월 간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영화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IMDb)’ 앱에서 약 187만 시간을 소비했다. 또 인기 게임 앱인 ‘토킹 탐(Talking Tom)’에서 게임을 즐기는 데에 약 5천54년, 즉 4천427만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글은 6일 안드로이드 마켓의 앱 다운로드 건수가 100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OS시장에서 경쟁관계인 애플 앱스토어는 5개월 전에 150억 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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