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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작년 실적 반영 PER 81배로 높아져


 

코스닥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81.3배에 이르렀다. 또 시장평균 배당수익률은 1.0%였다.

지난 2000년 실적 기준으로 작성되던 코스닥업체들의 PER(주가수익배율)가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증권은 14일 "12월 결산법인들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PER산출기준을 지난해 실적으로 조정한 결과 지난 11일 종가기준 코스닥시장 전체 PER는 36.2에서 81.3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코스닥50의 PER는 585에서 31.2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닥증권은 "대형주의 실적이 크게 호전돼 코스닥50의 PER는 크게 낮아졌지만 중소형주의 지난해 수익성이 저조, 시장 전체적으로 PER가 대폭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IT기업들의 PER는 기준 변경전 각각 20.1과 178.8로 산출됐지만 기준 변경으로 PER값을 산출할 수 없게 됐다. 해당종목들의 순이익 합계가 마이너스로 나타나 지표 자체가 산출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페타시스의 PER가 조정전 6.2에서 862.5로 대폭 높아졌고 인터스타테크도 9.6에서 288.8로 상향됐다. 또 장미디어, 한일단조, 로커스홀딩스, 코콤, 옌트, 동양텔레콤, 인츠커뮤니티 등은 100이 넘었다.

이번 조정은 12월 결산법인 704개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뤄진 정기적인 조정으로 PER 및 배당수익률 산출 기준이 종전 2000년 기준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변경됐음을 의미한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이 기준에 따라 PER 및 배당수익률이 날마다의 주가변동에 맞춰 시장에 공표된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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