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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동 사장 "경제위기 극복 키워드, 스마트와 컨버전스"


삼성SDS, TLC 2011 개최 "고객의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 하겠다"

[김관용기자] 고순동 삼성SDS 사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키워드로 스마트와 컨버전스를 제시했다.

고사장은 삼성SDS가 18일 호텔신라에서 개최한 'TLC(Thought Leadership Conference) 2011'에서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희망은 정보통신기술(IT)"이라며 스마트와 컨버전스를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경제 위기는 IT와 결합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79년 이란혁명 이후 오일쇼크는 IT 기반 엔지니어링과 리스트럭칭을 촉발시켰고, 90년 걸프전쟁 이후의 경제 위기 당시엔 사무자동화를 촉발시켰으며 2000년 버블붕괴는 아웃소싱과 오프쉐어링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일반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기업에 퍼지는 컨슈머라이제이션(consumerization) 현상과 빅데이터의 생산,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확산 시대"라고 현재를 설명하고 "IT와 제품, IT와 서비스가 결합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 IT가 경영관리 효율화의 역할에서 이제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됐다며, 미래에는 성장 드라이버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트렌드 변화의 시대에 IT서비스 기업이 정보통신기술로 고객 비즈니스의 성공과 성장에 역할을 하려면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고 ▲새로운 IT 변화의 방향과 ▲어떻게 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삼성은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고사장은 삼성SDS의 'ICSP'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ICSP는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약자다. IT 기반의 지능화된 컨버전스 솔루션 제공으로 비즈니스의 성공에 기여하고, 삶의 가치 향상에 역할을 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삼성 SDS 역시 세가지 분야에서 고객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다짐도 했다.

기업 조직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IT서비스 분야(ETS)와 사업수행에 필요한 안정적인 인프라 기술 지원,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분야(IRS), 제품과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그 자체에 IT를 접목해 IT의 가치를 구현하는 분야(ECS)가 그것이다.

고 사장은 "현재 ECS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위해 클라우드,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며 "2020년까지 5만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창조와 혁신, 동반성장 추진은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IT서비스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고객의 성장 드라이브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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