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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2 '동해 가스전' 탐사 속도낸다


지경부 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조광계약서 체결…2천만t 탐사자원량 추정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22일 서울 반포 매리어트 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 STX에너지, 한국석유공사와 국내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중부지역에 대한 조광계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70년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제정 이후 착수한 대륙붕 개발에 민간 업체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조광계약서 체결로 남부지역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 중부지역은 한국석유공사와 STX에너지가 공동 운영권자로 향후 4년간 1억3천만달러(중부 6천만달러, 남부 7천만달러)를 탐사작업에 투입해 2개공을 시추하는 등 본격적인 대륙붕 개발에 나선다.

이 광구의 탐사자원량은 2천만톤(t) 규모(중부·남부 각각 1천만t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동해-1 가스전(4백만t) 보다 5배 가량 많은 양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제 6-1 광구에서 발견된 동해-1 가스전을 통해 2004년부터 하루평균 천연가스 1천t, 초경질 원유 1천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전민영 지경부 자원개발전략과장은 "이번 자원개발 전문 민간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STX에너지의 참여를 계기로 새로운 탐사 개념과 기술이 도입, 제2, 제3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는 최중경 장관,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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