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유럽, '게임스컴 2011' 통해 마비노기영웅전 공개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 기준)까지 5일간 쾰른 메세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11'은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 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로 알려진 글로벌 게임 박람회다.

넥슨유럽은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게임스컴에 참가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B2C관(일반인 대상 전시관)과 B2B관(비즈니스관) 모두 부스를 마련해 '마비노기 영웅전(현지 서비스명: 빈딕터스)을 유럽의 게임 이용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럽에서 3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총싸움게임(FPS) '컴뱃암즈'의 시연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빈딕터스'는 지난 2010년 10월 북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지 매체 'IGN'이 선정한 '2010년 최고의 부분유료화 다중접속온라인(MMO)게임'으로 뽑히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빈딕터스'의 유럽 서비스는 오는 9월 예정된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기점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2011'을 통해 '빈딕터스'의 시연용 버전과 게임 소개 동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넥슨유럽 김성진 대표는 "'빈딕터스'를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설렌다"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차별화된 서비스,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넥슨유럽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유럽은 2007년 3월에 설립된 넥슨 컴퍼니의 유럽 법인으로, 유럽 시장에서 넥슨 게임들의 서비스와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 '마비노기' 그리고 지난 2010년 넥슨 계열사로 합류한 엔도어즈의 '아틀란티카' 등이 있다.

박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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