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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월 임시국회' 先 상임위-後 본회의


[문현구기자] 8월 국회의 실마리가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국회 상임위를 가동해 2010년도 결산심사 등을 진행하되 본회의 개최 여부를 비롯한 일정은 추후 협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3일 회동을 갖고 '선(先) 상임위 가동, 후(後) 본회의 일정 협의'에 합의했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20일쯤 여야 합의로 본회의 일정을 잡고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일정을 설명했다.

노영민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미 상임위별 일정이 잡힌 만큼 국회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본회의 일정은 반값 등록금 문제 등이 해소되고 처리할 민생법안이 생기면 그때 논의하자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현재까지 합의된 증인 64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인 반면에 민주당은 김황식 총리를 비롯해 전·현직 청와대 고위 인사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비롯해 등록금 관련 법안,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을 놓고서도 여야간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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