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 KISA)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2, 3차 추가 피해에 대해 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31일 당부했다.
KISA는 사고 직후 패스워드 변경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118센터로 상담문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연구원들로 상담전담반을 구성해 상담센터에 지원 인력을 투입한 상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사고조사반에도 전문가를 급파해 빠른 분석을 돕고 있다.
KISA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 뿐 아니라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본인확인수단을 주민번호대신 아이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해당 사이트 이용자 3천500만명의 이름, ID,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유출돼 이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과 스팸 메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118상담센터에 문의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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