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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1분기 영업이익 88% ↓…매출 18조원


일본지진여파로 실적 감소

[안희권기자] 세계 2위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도시바가 1분기에 일본 지진여파로 영업이익 급락을 기록했다고 주요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분기 순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4억7천만엔(약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동북부 지진여파로 영업이익은 90% 가까이 감소했으나 영업외 이익 개선으로 당초 예상보다 양호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 감소한 1조3천261억엔(약 17조9천4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달러와 유로에 대한 엔화강세로 실질 매출이 810억엔(약 1조960억원) 가량 줄었다.

일본지진 여파로 공장의 가동 중단과 부품조달 문제로 900억엔(약 1조2천200억원) 가량 순익이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디지털가전과 전자기기, 사회기반설비 사업이 타격을 받았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8% 줄어든 41억엔(약 555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진영향으로 250억엔(3천382억원), 엔고현상으로 70억엔(약 95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가전기기 사업은 에어컨 등 판매호조로 영업흑자를 냈다. 반면, 핵심사업인 플래시 반도체 사업은 엔고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전자기기부문도 영업이익이 84%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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