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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시장, 갈수록 치열해진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사 핫독게임스 인수 등

[박계현기자] 스마트폰 게임시장에 온라인게임 업체와 벤처캐피탈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인력과 콘텐츠 경쟁이 한결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모바일게임사 핫독스튜디오의 지분 58.3%를 인수하며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핫독스튜디오는 지난 2007년 게임업체 휴원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2010년 1월 분사해 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플랫폼 확장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지난 1월 회사 시무식에서 "이미 대부분의 생활이 모바일 환경으로 넘어간 만큼 PC환경에만 갇혀서는 엔씨소프트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중견 모바일 게임업체 모비클은 또 다른 모바일 중견업체인 팔라딘과의 합병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두 업체가 합병될 경우 매출 규모는 약 100억원대로 게임빌, 컴투스, 넥슨모바일, KTH에 이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중견 게임업체가 탄생하는 셈이다.

모비클 관계자는 "8월에 개최되는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모비클은 그동안 '마구마구 2011', '스페셜포스 디펜스' 등 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대표작으로 보유하고 있다.

모비클 관계자는 "그간 피처폰 시장에 주력했지만 현재 사내에서 8개의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프로젝트가 개발되는 등 향후 성장 초점을 스마트폰 시장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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