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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국가 도메인등록시스템도 마비


[강호성기자] 물폭탄 세례로 국가도메인등록시스템도 마비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진흥원 1층이 물에 잠기면서 이날 오전 8시20분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비상 가동된 무정전장치(UPS) 역시 2시간 후인 오전 10시20분부터 중단되면서 서초 인터넷진흥원은 암흑 천지로 바뀌었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전기가 나가고 전화, PC 등 모든 지원시스템이 마비가 됐다"며 "건물관리사무소에서는 일주일 후에 전기 복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업 DNS(국내 2개지역, 국외 6개지역)' 정상가동으로 다행히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도메인등록시스템은 서비스가 중단됐다.

현재 국가도메인 등록 및 연장, 정보변경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터넷진흥원 측은 대표 홈페이지 역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진흥원 측은 32개 등록대행자에게 이를 안내하고, 등록대행자의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서도 안내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비상발전기 가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후 4시40분 현재 테헤란로가 물에 잠겨 비상발전기가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메인등록시스템 정상 가동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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