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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온라인게임 해킹방지 기술 특허 획득


실행파일 메모리에서 동작 시 조작 여부 파악

[구윤희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온라인게임 보안 제품 '핵쉴드'에 탑재하고 있는 '메모리 조작유무를 감지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가 국내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특허 기술은 데이터 전송 시 오류를 체크하는 순환중복검사(CRC, Cyclic Redundancy Check) 코드를 이용해 특정 실행파일이 메모리에서 작동할 때 코드 조작 여부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에 주어진 데이터의 값에 따라 CRC 값을 계산해 데이터에 붙여 전송하고, 데이터 전송이 끝난 후 받은 데이터의 값으로 다시 CRC 값을 계산하게 된다. 두 값이 다르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잡음 등에 의해 오류가 덧붙은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보다 빠르게 메모리 조작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 기술을 적용한 핵쉴드는 온라인게임 해킹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에서 캐릭터 레벨 상승이나 불법 아이템 획득, 금전거래 등의 해킹시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중이 가장 큰 메모리 조작은 게임의 원래 동작 방식과 다르게 기능하는 해킹 방식으로, 게임 도중에도 지속적으로 변경이 가능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핵쉴드'는 정부 지정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오토 마우스, 메모리 해킹, 스피드핵 등을 방지하는 온라인게임 보안 전용 솔루션이다. 국내외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중 최다 특허 기술을 보유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유럽 등 200여 게임에 탑재된 상태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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