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아이패드를 비롯한 iOS 기반 모바일 기기의 위세가 PC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 시간) 지난 분기에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 iOS 기반 모바일 기기를 총 3천300만대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이 925만대로 183% 증가했으며, 아이폰 역시 판매량이 142%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을 양대 PC업체인 휴렛패커드(HP)와 델의 PC 판매량과 비교하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 iOS 기반 모바일 기기 판매량이 양대 PC업체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분기 HP의 PC판매량은 1천480만대며, 델은 1천60만대 수준이었다. 두 회사 PC 판매량을 합쳐봐야 2천500만대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아이클라우드'란 디지털 허브 전략을 들고 나온 애플이 PC 시장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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