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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리틀맘, 싸이월드 일촌 힘으로 결혼식 올려


19세 리틀맘 김보영씨 결혼 꿈 이뤄

[김영리기자] 싸이월드 일촌의 힘으로 19세 리틀맘이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17일 충남 천안에서 리틀맘 김보영(19)씨의 결혼식을 일촌들의 축하 가운데 열었다고 알렸다.

김씨는 지난 5월 싸이월드에서 일촌들과 꿈을 이루어가는 '드림캠페인'에 "리틀맘, 결혼식 올리고 싶어요"라는 꿈을 등록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김씨의 사연에 많은 일촌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김씨는 일촌들의 높은 공감으로 최종 드림피플 후보에 선정됐으나 아깝게 최종 드림피플로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김씨의 애틋한 꿈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응원이 계속 이어지면서 SK컴즈 측도 일촌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혼식을 직접 열어주기로 했다.

이날 김씨 부부의 결혼식장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일촌들의 응원메시지가 걸린 일촌트리가 화한대신 결혼식장을 장식했다.

특히 결혼식 전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남편 조영규(20)씨는 SK컴즈 직원들과 일촌들의 축하메시지가 담긴 영상물을 준비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김영목 SK컴즈 드림캠페인 담당TF장은 "일촌들의 응원 속에서 결혼식을 치른 김보영님과 조영구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작은 관심이 다른 사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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