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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스토리지 중요해도 테이프는 이제 NO!"


제레미 버튼 CMO,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 주력 의지 피력

[구윤희기자] EMC가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기존의 스토리지 시장 역시 놓치지 않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초에도 40여가지의 스토리지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EMC 스토리지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단, 과거 스토리지 시장의 중심 축이었던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해선 이미 사양 산업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버튼 CMO는 "여전히 테이프 수요는 있지만 이미 5년 전에 비해 50% 이상 시장이 줄었으며 5년 후엔 또 50%가 줄 것"이라면서 "분명히 테이프는 사라지고 있다"고 못박았다.

반면 지난해 플래시 스토리지 판매는 전년 대비 3배가 높아졌다면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플래시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전망했다.

버튼 CMO는 "플래시가 고가이긴 하지만 자주 접근해야 하는 데이터는 플래시에 두는 것이 적합하다"고 못박았다. "자주 쓰이는 데이터와 그렇지 않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해 이동시키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뒷받침 된다면 플래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테이프가 사용된 유일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복제거 기술을 적용할 수 있고 훨씬 빠른 시간에 데이터 복구가 가능한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향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테이프 시장은 한계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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