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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부천시, CCTV에 영상감시시스템 접목


'똑똑한 교통 시스템' 구축…정확한 교통 상황 제공

[구윤희기자] 교통흐름을 90% 이상 정확하게 감지해 시민들에게 교통흐름을 알려주는 '똑똑한 교통 정보시스템'이 부천시에 도입됐다.

한국IBM(대표 이휘성)과 부천시는 기존 CCTV영상에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IBM 스마트영상감시시스템을 접목시켜 '똑똑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교통시스템은 CCTV가 보내오는 영상에서 좌회전, 우회전, 직진, 유턴, 중앙선 침범 차량 수와 최소 1분 단위의 평균 속도 등 다양한 교통 데이터를 추출한다. 부천시는 이 데이터들을 통합 분석해 정확한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사고나 고장 차량 발생, 화물 낙하 등 도로상의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담당자에게 경보 신호를 보내 빠르게 조치하도록 돕는다.

또 이 교통 시스템은 영상 정보를 색인 기반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어 검색도 가능하다. 이 기능으로 특정 차량의 종류, 크기, 색 등을 특정 시간대에서 검색할 수 있다.

부천시는 범죄 차량, 뺑소니, 도난 차량 수배 등 다양한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해 시정 효율성과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교통량 측정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 인력에 의존해 왔던 통행량 측정 업무를 이미 설치된 CCTV로 대신해 예산을 줄일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부가장비 설치 없이 기존의 CCTV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영의 이사장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운영 목적"이라며 "IBM 기술은 기존 CCTV 영상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데다 원 소스 멀티유즈도 구현하며 중앙관제를 실현한다"고 평가했다.

IBM의 '스마트영상감시시스템'은 기존 CCTV시스템에 지능을 부여한 솔루션으로 물체의 움직임 경로를 추적 분석해 이상 패턴을 구분해 내고, 주어진 조건에 따른 지능적 실시간 분석작업과 예측으로 사전대응이 가능하다. 정보를 메타 데이터로 저장 관리하여 조합검색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사후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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