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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지멘스, 모토로라 네트워크사업부 인수


[강은성기자]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모토로라솔루션즈의 네트워크 사업부를 현금 9억7천5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4월 30일부로, 모토로라솔루션즈의 GSM, CDMA, WCDMA, 와이맥스, LTE 등 각종 통신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대 고객 지원 책임은 노키아지멘스로 이관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키아지멘스는 북미, 일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의 위상 및 전세계 주요 서비스 제공사들과의 관계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모토로라솔루션즈의 네트워크 부문 자산을 추가함으로써 노키아지멘스는 매출액 기준 미국 3위의 무선 인프라 제공사로 등극했으며, 일본에서도 비일본 무선 솔루션 제공사 부문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인수로 세계 제 2위의 무선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사로서의 노키아지멘스의 위상 또한 강화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수 계약의 일부분으로, 52개국 50개의 통신사업자에 대한 지원 책임이 노키아지멘스로 승계되었으며, 약 6천900명의 직원들 또한 노키아지멘스로 이직한다. 이 밖에도 노키아지멘스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그리고 영국에 위치한 모토로라솔루션즈의 연구개발 기관들도 함께 인수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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