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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소니 해킹 2차 피해 주의 당부


국내 이용자 23만 추정

[강호성기자] 소니 해킹에 따라 피해 가능성이 있는 우리나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이용자가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소니 해킹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27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최근 해킹당해 서비스 제공이 중지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lSN, www.playstation.co.kr), 큐리오시티 온라인 서비스(Qriocity Online Service, www.qriocity.com)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03개 주요 인터넷사업자들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자사 회원들에게 긴급히 공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이달 21일부터 PSN 서비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최대 7천7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이용자는 총 23만 가량으로 추정된 상황.

방통위 김광수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게임 구매를 위한 신용카드 정보 등 중요 금융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소니 관계자를 불러 개인정보의 유출 경위,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 등과 함께 개인정보의 암호화 저장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니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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